개원 6주년 맞은 이대서울병원…“내년 상급종합병원 진입”

개원 6주년 맞은 이대서울병원…“내년 상급종합병원 진입”

기사승인 2025-05-26 14:59:14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홀에서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대서울병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이 내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공식 선언하며 도약을 예고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홀에서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전했다. 주웅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를 앞두고 모든 지표가 상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 의료장비 도입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50병상으로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올해 920병상까지 규모를 확대해 1000병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3년엔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2024년에 이대엄마아기병원의 문을 열면서 특성화 병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상 규모, 시설 기준, 환자 서비스 시스템 모두 이미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도달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과 유경하 의료원장, 강덕희 의과대학장, 주웅 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모범 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이화 건강증진 챌린지’ 수상팀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이화 그레이스 콰이어 합창단과 음악대학 양귀비 교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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