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바리스타, 국내 캡슐커피 시장 선도…누적 판매 1000억원 돌파 예상

카누 바리스타, 국내 캡슐커피 시장 선도…누적 판매 1000억원 돌파 예상

기사승인 2025-05-26 17:25:45
카누 바리스타 머신. 카누 제공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가 국내 홈 카페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약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서 카누 바리스타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금액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50여 년 커피 제조 노하우로 만든 브랜드로,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 원두를 담아 카페 퀄리티의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3종의 캡슐을 갖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10월에는 다크 로스팅 블렌드의 ‘이터널 마운틴’과 산뜻한 산미의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출시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과 ‘듀얼 노즐 바이패스’로 일정한 추출과 깔끔한 맛을 구현한다. 원터치로 커피 종류와 물 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스 전용 버튼도 탑재했다. 디자인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 ‘브리즈’, ‘페블’ 등 세 가지로, ‘어반’은 레드닷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소비자 접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자양역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음,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같은 해 7월~8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풍부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캡슐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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