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결혼 임신 출산 돌봄 주거'로 이어지는 인구특화 사업과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확산하는 '도담기업' 지정제 등이 대표적 인구정책 사례들이다.

이런 정책으로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문제를 넘어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안심하며, 아이가 태어나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년 지역정착 시책의 하나로 청년 미혼 남녀들에게 짝을 맺어주는 '나는 김해 솔로'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 감성 인구시책인 이 시책은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제5기까지 진행한 이 시책 참여자들 중 한 커플이 탄생해 6월에 결혼한다.
시민 참여형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결혼이야기 공모전'도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총 153건 접수에 10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앞으로 인구교육 자료와 캠페인 콘텐츠, 정책 홍보물 등으로 활용한다.
올해 경남 최초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도 구축해 출산 육아 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병행하는 인구 정책인 '도담기업' 선정도 확대했다. 도담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도담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금리와 공연 전시 관람료 감면, 건강검진 비용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인구정책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사람이 그 도시에서 살아가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며 김해를 사람이 중심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