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경기 시흥을 찾아 막판 지지를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흥에 위치한 삼미시장에서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사 때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했던 경험을 언급하는 한편 "젊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줘야지, 돈 몇푼 나눠줘서 담배나 사 피우게 하고 그러면 나라가 되겠냐"고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죄지은 사람이 재판하는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고, 검찰청을 없애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도둑이 경찰 몽둥이를 뺏어서 경찰관과 검사, 판사를 두들겨 패겠다는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