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범 감독이 팀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5승1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오늘은 경기력이 정말 안 좋았다. 1세트, 3세트 다 유리했다”며 “저점과 고점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힘들다. 오늘은 많이 혼나야 한다.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강팀곽 경기는 좋은데, 체급이 비슷한 팀만 만나면 이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브젝트에 과몰입한다는 게 느껴졌다. 상대가 주겠다고 하는데, 4명이 모여서 용을 치고 있더라. 다 인지하고 있음에도 대응을 하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라며 “상대가 할 거를 다 알려주고 그대로 상대가 했음에도 졌다.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지적한 최 감독은 “3~5라운드에 챔피언 폭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챔피언 폭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