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이치해운, 여객선 운항 차질 해소 ‘맞손’

울릉군·에이치해운, 여객선 운항 차질 해소 ‘맞손’

후포~포항 유료 셔틀버스 운행...에이치해운, 요금 지원

기사승인 2025-05-30 10:46:19
울진 후포항~울릉 사동항을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모습.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과 울진 후포항~울릉 사동항을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선사인 에이치해운이 여객선 운항 차질 해소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최근 울릉~포항 항로의 2개 선사 중 1개 선사 선박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되면서 불편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포항 유료 셔틀버스 운행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발생한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셔틀버스는 다음달 1일부터 매일 2회(오후 8시 후포 출발~오후 9시 포항 도착, 오전 6시 포항 출발~오전 7시 후포 도착) 운행된다.

요금은 편도 1만7000원이다. 

단 울릉군민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7000원은 에이치해운이 지원한다.

출발 7일 전까지는 인원 제한 없이 예약 가능하다.

예약 문의는 우주로여행사로 하면 된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은 군의 요청과 긴밀한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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