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 드 경남'은 남해안에서 진행되는 경쟁형 자전거 대회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투어 국제도로 사이클 대회로 거듭났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구간인 통영(6월 4일)·거제(6월 5일)·사천(6월 6일)·남해(6월 7일)·창원(6월 8일)의 등 5개 시·군 약 553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남해안의 비경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남해군 구간에서 오는 6월 7일 대회가 진행된다. 선수들은 오전 10시 남해읍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서면 연죽교차로-고현면 탑동교차로-설천면 월곡교차로-덕신회관-설천면보건지소-고현면 탑동교차로-서면 연죽교차로-남면 남구마을회관-이동면 신전삼거리-상주은모래비치-미조면 초전삼거리-삼동면 독일마을-지족삼거리-시문교차로-이동면 무림사거리-남해읍 KT플라자 앞 까지 약 123km를 달린다.
또한 실내체육관 앞 무대에서는 스크린으로 자전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12시 20분부터 초청가수 공연, 군민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일시적인 교통 통제로 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과 우리군 해안의 절경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