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삼양홀딩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30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지난 196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양그룹 지주회사로서 지주사업 및 의약바이오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의 경우 식품부문과 화학부문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분할 재상장은 삼양홀딩스가 지난 2021년 흡수합병한 제약바이오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별도 사업회사로 분리하기 위함이다.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경영한다.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