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그물을 찢는 등 어업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선제적 대응으로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에 대해 수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해파리 수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양의 해파리를 제거하기 위해‘고성정치망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서 건의한 사항을 반영하여 수매단가를 300원/kg에서 240/kg으로 인하하여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해파리 대량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선을 임차하여 절단망으로 해파리를 제거하는 구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상근 군수는 “해파리 구제는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되어 있다”라며,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게 군 관계자들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성문화관광재단, 당항포관광지 봄시즌 성공적 개최
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상근)은 2025년 봄시즌 당항포관광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경상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예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선과 행사 기획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봄 시즌 2025년 4월19일부터 5월18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다양한 공연,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이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 중 열린‘봄바람 난리 부르스’문화행진은 고성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핑크퐁 댄스타임’ 특별공연을 비롯해 ‘싸이버거’, ‘서남재 폴로세움’은 높은 관람 만족도와 함께 실질적인 방문객 증가 효과를 견인했다.
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봄 시즌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이상 증가했으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95% 이상의 방문객이 10월에 개최하는 2025공룡엑스포 방문을 희망했다.
임왕건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봄 시즌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관광지 운영과 지역민 참여 확대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당항포관광지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군민을 위한 탄탄한 보건의료체계로 건강안전망 조성
경남 고성군이 지역 내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군민 건강권 보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현재 26개의 보건기관을 설치 운영 중이며 국비와 군비를 활용한 시설 개선과 장비 보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영천통합보건지소와 동해면 보건지소가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2025년 6월까지 보건기관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동화학분석기, 자동혈압기, 당화혈색소 측정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보건소를 포함한 각 보건기관에 신규 비치해 진료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고성군은 진료 접근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관내 13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주민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으로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종이 진료의뢰서 대신 의료진이 직접 전산 시스템을 통해 거점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9,625개 2차·3차 의료기관)에 기록을 전송하고 진료예약까지 가능하게 한다. 고성군 내 보건지소 13곳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이용 신청을 마치고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성군 의료취약지역 12개 보건진료소에 설치된 웹캠, 스피커, 마이크 등을 통해 진료전담간호사가 의사에게 화상으로 자문을 의뢰하면, 실시간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상담과 진료자문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군민의 만성질환, 특히 합병증 위험이 큰 당뇨병에 대해 단순한 진료와 투약을 넘어 보다 전문적인 관리와 예방교육을 통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
군은 군민의 건강관리와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검사 기기를 12개 보건진료소에 구입·비치하고 당뇨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건의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알팔파 생산 시스템 구축
고성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풀사료인 ‘알팔파’를 재배부터 건조, 가공까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2024년 경상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산 알팔파 품종인 ‘알파원’, ‘알파킹’ 실증 시험 재배를 시작으로 올해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열풍건조시스템을 시범 구축함에 따라 장마기로 인해 건초 생산이 불리한 우리나라 자연조건을 극복하여 안정적인 알팔파 건초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알팔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마암면 석마리의 두소한우공원(대표 최두소)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축산기술 접목 우수농장’으로 선정됐고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수입건초인 ‘알팔파’를 지난 4월 25일 올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최근 건조시설을 설치하여 건조작업 또한 직접할 수 있게 됐다.
올해 4월 알팔파 1차 수확 결과 ha당 7톤 정도가 수확되었고, 알팔파는 연간 4회 수확이 가능하고 4~5년정도 재배할 수 있어, 수입 알팔파 건초에 비해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청소년 활동거점 조성 위한 대대적 정비사업 박차
고성군은 5월28일 하이면 자란만로 646에 위치한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공사 현장 점검을 했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은 연면적 7042㎡ 규모로, 숙소, 식당, 강당, 세미나실, 캠프파이어장, 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도내 주요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쾌적하고 안전한 청소년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총 58억원(리모델링 40억원, 야외정비 1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비 49억6천만원과 군비 8억4천만원이 각각 부담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2024년 12월 착공되어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야외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리모델링 주요 내용에는 숙소 개편(4인실 및 장애인실 신설), 강의실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설치, 전기·소방·방수 설비 교체 등이 포함된다.
이상근 군수는 이날 생활관과 수련관 내부, 신설되는 장애인 편의시설, 야외 정비 대상지 등을 직접 살펴보며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련원이 동계 전지훈련팀 및 일반 숙박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바다의 날 기념 '5월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
고성군은 5월30일 하이면 봉화골항 일대에서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해안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등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에는 공무원, 지역 주민, 고성군수협, 수산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경남청년어업인 고성군연합회, SK에코플랜트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 모두의 소중한 수산자원을 공급하는 터전, 바다를 사회단체와 행정기관이 합심해서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어 가기 위해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 해안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하였다.
군 관계자는 “바쁜 중에도 5월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에 참여해준 수산인과 봉화마을 주민, 유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바다 자율정화 실천으로 청정한 경남 바다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