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카지노 산업 더욱 발전시켜야…광산 노동자 노고 잊지 않겠다” [21대 대선]

김문수 “카지노 산업 더욱 발전시켜야…광산 노동자 노고 잊지 않겠다” [21대 대선]

“카지노, 싱가폴처럼 정선 지역 경제 기여 가능”
삼척 도계탄광 폐광 대해서도 목소리

기사승인 2025-05-31 17:46:2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철규 의원이 31일 강원도 동해시 천곡회전교차로에서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동해시를 방문해 카지노 산업 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광산 노동자들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31일 강원도 동해시 천곡회전교차로에서 진행된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합동유세를 통해 “카지노를 더 발전시켜줘야 한다”며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나 싱가폴, 마카오 이런 곳을 다니면 카지노가 어떻게 관광객을 끌어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도 경제가 가라앉을 때 세계적 카지노를 설치했다”며 “싱가포르는 지금 우리 소득의 2배다. 카지노가 정선 (지역 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마지막 국영탄광인 삼척 도계탄광이 폐광되는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 집안에서도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 진폐증에 걸려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장관 때 폐광촌 사람들 취업 알선 및 전직 훈련 지원 차원에서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광 안을 들어갔는데 예전보다 좋아졌다. 그러나 진폐증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자기 몸과 청춘을 바쳐서 대한민국 에너지를 위해 애쓴 사람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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