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5월에만 8경기째…선수들 정신력 중요” [쿠키 현장]

김기동 감독 “5월에만 8경기째…선수들 정신력 중요”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5-31 18:37:41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제주SK와 홈경기를 치른다.

홈팀 서울은 이날 4-4-2 대형으로 경기에 임한다. 린가드와 둑스가 최전방에 위치한다. 미드필더진은 루카스,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으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으로 꾸렸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서울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3무)을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 ‘우승 후보’에 걸맞은 성적은 아니다. 서울은 승점 22점(5승7무4패)으로 7위에 자리했다. 제주전 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중하위권에 머무를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지난 김천전 끝나고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더라. 5월에만 8경기째다. 오늘도 2일 쉬고 바로 경기”라며 “(제주전) 정신력이 요구되는 경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라운드 김천전 1-0 승리에 대해서는 “김천전의 경기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는 건 큰 힘”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둑스 관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졌다. 처음에는 몸상태도 좋지 않아서 활동량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였다. 지금은 공간으로 빠져나가고, 연계해주는 게 좋아졌다. 때로는 수비도 한다. 린가드와 잘 맞는다”고 호평했다. 

서울은 13득점으로 해당 부분 리그 최하위다. 김 감독은 “골을 넣어서 진 기억은 없다”며 “안 좋을 때는 실점을 먼저 하고 따라가는 양상이다. 이제는 그런 것들을 안하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제주가 수비적인 선수들을 앞쪽에 넣었다. 내려선 후 역습을 노릴 것”이라며 “그거에 맞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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