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2일 오는 7월 4일까지 사이버폭력과 도박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사이버폭력과 도박 예방교육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기간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1주일을 지정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이버폭력과 도박 예방교육 ▲학생 참여·체험 중심 캠페인 ▲교직원과 보호자 대상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여건에 맞게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폭력과 도박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교원 대상 우수사례 공모와 학생 대상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교원은 수업, 캠페인, 동아리 활동 등 학교 내에서 추진한 예방활동 우수사례를 보고서와 교육자료 등을 공유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치활동 플랫폼 ‘들락날락’을 활용해 ▲홍보노래 도전 잇기 ▲사이버폭력·도박 예방 아이디어 공모 ▲다짐 쓰기 ▲힘이 되는 댓글 쓰기 등 다양한 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예방교육 집중 기간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 사이버폭력과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청소년 문예교실에 64개 학교 200여명 참여

충남교육청은 2일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실시한 ‘2025 충남 청소년 문예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개 권역별로 실시한 청소년 문예교실은 총 14개 프로그램에 64교 200여 명의 청소년(학교밖청소년 포함)이 대면,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대면 프로그램은 두 권역으로 나뉘어 1권역은 예산 덕산고등학교에서, 2권역은 아산 한들물빛중학교에서, 비대면은 실시간으로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창작 역량을 키웠다.
특히 문예교실은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충남 청소년 문학상’과 연계되어, 학생들이 문학 창작의 방향을 이해하고 실제 창작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문학으로 꿈을 펼치는 우리 청소년들의 빛나는 눈빛이야말로 우리의 풍성한 미래이다”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성공적인 창작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꿈을 현실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고1 교사 진학교육 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달 31일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와 학년부장,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등학교 1학년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진로 설계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1 시기의 교육적 지원 방향을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연수는 고교 현장에서 실제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사례 중심 으로 ▲2028 대입전형의 이해와 준비 ▲2028 대입준비를 위한 고1 학년부장의 역할 ▲2028 대입준비를 위한 고1 담임교사의 역할 ▲학생 맞춤형 진학상담 방안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고은자 원장은 “고등학교 1학년은 진로 설계의 출발점이자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진학지도에 대한 통찰과 지도 전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정보교사에 웹사이트 제작 연수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달 31일 이순신고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중등정보교과연구회 소속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깃허브(gitHub)를 활용한 웹사이트 제작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중등 정보교사 20명이 참여해 전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소스 공개형 공동 협업 플랫폼인 ‘깃허브’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적, 동적 웹사이트 제작 실습을 통해 소프트웨어 제작 역량을 높였다.
현재 깃허브에는 1억 5천만명이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신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고 개발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손쉽게 웹사이트를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이를 활용하는 웹사이트 제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교사들이 꼭 습득해야 할 정보교육과정이 되고 있다.
오동규 원장은 “4차산업혁명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어 발전 흐름을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평가정보원은 교사들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