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 LG AI연구원서 '지식재산분야 AI 현장 소통'

김완기 특허청장, LG AI연구원서 '지식재산분야 AI 현장 소통'

AI 기반 특허검색·요약, 특허심사행정 고도화 협력 강화 모색

기사승인 2025-08-13 22:58:56
13일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지식재산 분야 AI 협력 강화 현장소통 간담회. 특허청

김완기 특허청장은 13일 서울 강서구 LG 인공지능(AI)연구원에서 지식재산 분야 AI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언어모델 ‘엑사원’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특허청과 공동 추진 중인 특허분야 AI 활용 연구과제의 추진 상황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LG AI연구원과 문헌 단위 중심 기존 특허 검색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문장 단위 유사성 기반 AI 특허검색,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특허문헌의 핵심 기술내용을 요약하는 알고리즘 개발 등을 협업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지식재산 검색과 기술 내용의 이해를 지원하는 AI 심사지원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은 2023년 7월 LG AI연구원과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특허 분야에 특화된 AI 언어모델을 공동개발했다.

아울러 특허청은 심사·심판행정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딥러닝 기반 AI 시스템을 특허·상표·디자인의 검색, 분류, 번역 등 특허심사행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AI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고도화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AI 기술은 지식재산 행정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열쇠”라며 “LG AI연구원을 포함한 국내 AI 선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AI 기반 특허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지식재산 분야 AI 협력 강화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특허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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