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남 어벤저스' 발대식 [충남에듀있슈]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남 어벤저스' 발대식 [충남에듀있슈]

서산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충남교육청 2년 연속 배출
난치병 학생 위해 매년 4억여원꼴로 지원 
미래 교육환경 대응 학교네트워크 상성협의체 출범 
진로융합교육원, 환경의 날 맞아 지구관 운영 

기사승인 2025-06-05 15:48:18 업데이트 2025-06-05 16:49:20
충남교육청, 36개 직종에 도내 21개 직업계고 학생 102명 출전 

충남교육청은 5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너의 손끝에서 시작된 기술! 이제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었다!’라는 다짐과 함께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선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5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너의 손끝에서 시작된 기술! 이제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었다!’라는 다짐과 함께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선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과 충남기능경기위원회 관계자, 출전 학교장, 학생선수와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약 1,8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수 숙련기술을 겨룬다. 충남에서는 36개 직종에 직업계고 21교에서 102명 학생들이 출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59회 대회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학과 특성과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전공심화동아리 지도방안을 마련하고 2인지도교사제(복수지도교사제) 운영을 통하여 전문성 높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5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하여 체계적인 입상전략 추진과 기능훈련 지도로 우리 학생들이 잠재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후회없는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충남교육청 2년 연속 배출

2025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식 모습.

충남교육청은 5일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 이어 올해 서산공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충남교육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지역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 지자체, 산업체,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2년 연속 선정을 통해 이러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2기에 선정된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석유화학 분야 품질 명장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학교는 물론이고 서산시, 지역 기업체(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등), 국가품질명장협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명장 양성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2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우리 충남교육청의 직업교육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난치병 학생 위해 매년 4억여원꼴로 지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매년 4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5일 교육청에 따르면 성금은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과 교육금고 협력사업비를 통해 마련되며 암, 심․뇌혈관 질환, 소아당뇨, 희귀난치성 질환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경제적 사정과 질환의 중증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된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지난 5년간 총 767명의 학생들에게 19억 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 했으며, 올해는 지난달 30일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난치병 학생 160명을 선정하여 1인당 250만 원씩, 총 4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확산과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미래 교육환경 대응 학교네트워크 상성협의체 출범 

충남교육청은 5일 예산 해봄센터에서 학교 정보통신 네트워크 개선과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학교 네트워크 상설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5일 예산 해봄센터에서 학교 정보통신 네트워크 개선과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학교 네트워크 상설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확장성 확보가 시급해짐에 따라, 도내 학교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일관성 확보와 체계적 지원 절차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전산 및 시설 담당자 12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으로는 ▲학교 네트워크 상설협의체 운영 방안 ▲미래형 학교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관한 정책적·기술적 방향 제시 ▲학교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구축·운영을 위한 표준화된 절차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병철 재무과장은“이번 상설협의체 출범을 통해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학교 네트워크 구축 절차 정립으로 미래 교육 환경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최신 전산·시설 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진로융합교육원, 환경의 날 맞아 지구관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5일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에 참여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 사회를 위한 진로 탐색과 융합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5일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에 참여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 사회를 위한 진로 탐색과 융합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원 내 마련된 ‘우리 지구를 구해줘’ 부제를 가진 지구관을 찾아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서약’을 작성하고, ▲ 에너지자립주택 ▲신재생에너지 ▲새활용 프로젝트 ▲깃대종을 구해줘 등의 소주제로 나뉘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접근을 배우고, 신산업 기반 직업군을 탐색했다. 

지구관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후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자 원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융합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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