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선수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하며 2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거둔 투어 3승째도 연장에서 일궈냈다.
9일 간부회의에서 오태완 군수는 “연장전에서 연이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이 선수의 담대함은 우리 군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가영 선수는 의령군 부림면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령 출신이다. 이가영 선수는 2023년 4월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의령군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으로 해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과 연계한 홍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이 선수는 2022년 12월 의령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가영은 학창 시절인 2015년 의령군체육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바 있어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이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의병박물관 의병테마 수국길,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
의령군 의병박물관에 조성된 ‘의병 테마 수국길’이 숨겨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박물관 야외 공원에 조성된 의병놀이파크와 이어진 수국길은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을 얻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자주 찾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새롭게 문을 연 제2전시관은 기존 의병의 역사적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다양한 유물과 영상 콘텐츠를 갖추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랙티브 전시 시스템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박물관 야외 공원에 조성된 의병놀이파크와 수국길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초여름이면 만개하는 수국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