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연령 학생 대상 ‘갤럭시 AI 클래스’ 운영 外 네이버‧카카오[기업IN]

삼성전자, 전 연령 학생 대상 ‘갤럭시 AI 클래스’ 운영 外 네이버‧카카오[기업IN]

기사승인 2025-06-19 10:14:31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클래스’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주변 및 전국 단위 인기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인천 아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통해 갤럭시 AI를 활용한 진로 비전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미래 세대 위해 AI 대중화 나서…“올해 10만명 대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고취시키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최신 AI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국의 약 800개 학교를 찾아 8만명 이상의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꾸며 보는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전국 각지 삼성스토어에서 놀이형 AI 클래스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놀이 중심의 체험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은 갤럭시 탭S10 시리즈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직접 자신의 꿈을 그리고, 이 그림을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한 후 티셔츠로 만들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들을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들이 디지털시티를 견학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탭이 도입돼 사용자에게 주변 및 전국 단위 인기 장소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탭 신규 도입…“장소 추천 고도화”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탭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주변 및 전국 단위 인기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도앱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하단부 좌측 첫 번째 위치에 발견탭을 추가했다. 해당 탭에는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 △주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 △전국 핫플레이스 등 각 주제에 맞는 추천 영역에서 사용자 위치 및 관심사 기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한다.

네이버는 신규 도입된 발견에 대해 기존 ‘주변’탭을 고도화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확인한 시점에 다수 사용자들에 주목 받고 있는 장소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다양한 데이터로 인기도를 측정해 추천 정보에 반영했다. 

기존 주변탭에서는 사용자 주변 음식점 정보만 추천 받을 수 있었다면, 발견탭에서는 사용자가 주변은 물론 전국 단위의 음식점, 문화 시설, 지역 명소 등 폭넓은 범주의 인기 장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북촌, 강릉, 부산, 제주 등 다수 사용자 사이 화제성이 높아질 경우, 별도 지역 단위 추천 영역으로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인기 장소도 보여준다.

사용자 맞춤형 장소 추천 영역에는 플레이스 리뷰를 통해 장소 정보를 노출한다. 사용자는 텍스트와 사진, 클립(Clip) 등 해당 장소를 체험한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다양한 콘텐츠를 참고해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한다.

특히 현재 사용자가 보고 있는 지도에서 추천 장소까지의 거리도 안내해주는 등 정확도를 높였다. 추천 영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저장하거나, 바로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또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는 다른 사용자들의 추천 장소 목록을 통해 새로운 발견 경험을 이어간다. 사용자는 요가, 전시, 맛집 등 다양한 키워드로 구성된 저장 목록과 이를 별도 저장한 후 원하는 장소 방문 계획에 참고한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지도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장소를 저장하고 별도 목록을 구성해 이를 공유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롭게 도입했다.

이외에도 사용자 주변 지역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쿠폰 정보를 별도 영역을 통해 제공하며 사용자가 해당 장소로의 방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리더는 “MZ세대 사용자 특성에 맞춰, 손쉽게 장소를 탐색하고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하는 경험까지 지도앱 하나로 완결성 있게 제공하기 위해 발견탭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라며 “향후에도 네이버 지도는 오프라인 정보를 온라인에 그대로 담아내며, 장소 검색과 탐색 편의는 물론 발견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한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국민연금공단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카카오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연금 관련 다양한 문서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국민연금공단이 발급하는 가입 내역 안내, 가입 신고 안내, 연금 수령 안내, 과오납 반환 통지서 등 70여 종의 전자문서를 알림톡으로 확인한다.

카카오는 전자문서 열람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취득, 지난해 4월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현재 국세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성가족부, 병무청, 시중은행, 보험사 등 공공 및 민간기관 300여 곳에서 발급하는 각종 고지서, 통지서, 안내문을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제공한다.

김재헌 카카오 지갑사업스쿼드 리더는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중요 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종이문서 제작 및 우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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