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내각 후보자’ 비리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비리백화점 이재명 내각 후보자 규탄대회’에서 “정권 출범 보름 만에 민낯을 드러내 비리백화점이 개장했다”며 “대통령실 민정수석은 차명 대출 의혹으로 임명 사흘 만에 낙마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원장과 국가안보실장도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렸다”며 “국정원장 후보자도 20년 가까이 교통법규를 상습 위반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련 자료 제출도 거부했다”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 정점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리 잡고 있다. 이재명 정권은 국정을 맡자마자 측근부터 챙기고 있다”며 “불리하면 법을 바꾸고, 절차가 걸리적거리면 무시하는 정권”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거짓과 비리 인사가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으로 이미 두 번의 처벌을 받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인생은 스폰 인생이다. 후보자 인생은 스폰서와 유착, 불법 자금 의혹 점철돼 있다”며 “이런 비리 의혹 후보자를 어떻게 국정 책임자로 세울 수 있겠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대통령과 총리 밑에서 어느 공직자가 윤리를 논할 수 있겠냐”며 “이재명 정건은 첫 시작부터 참사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