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군 3군단 ‘환경중대’ 수질오염 방제 훈련 실시

국방부, 육군 3군단 ‘환경중대’ 수질오염 방제 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5-06-24 16:39:19
환경중대 장병의 훈련 모습.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전문가와 함께 24일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일원에서 환경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 참여한 30명의 육군 3군단 환경중대 장병들은 오염물질 누출 시 초동조치를 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한 사고 사후관리 방법 등을 숙달했다. 환경중대는 2007년 창설된 부대로 환경오염 초동조치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육군 환경중대는 사고가 발생한 하천의 지형을 고려해 오염물질 누출 경로를 파악하고,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의 방제물자를 실제 전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5명의 전문가와 기동방제차량, 유류회수기, 드론을 지원했다. 방제장비를 사용한 오염차단 교육과 사고 후 누출된 오염물질의 회수와 드론을 활용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앞으로 국방부는 태풍·장마철, 해빙기, 동절기 등 기상상황에 따른 사고 취약시기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설 관리 방법과 사고 시 대응 방법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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