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출시

건강보험 약가 10만8290원…오리지널 대비 13% 저렴

기사승인 2025-07-01 10:38:57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했다.

오보덴스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조5000억원(43억7400만달러)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건강보험 약가는 10만8290원(60㎎/1㎖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하다.

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영업총괄 상무(SBKR팀장)는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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