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혁 합천 부군수는 31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최근 합천군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설사업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등 3개 사업 국비 133억원(총사업비 248억원)이다.
특히 지역 수요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낙동강 수계 수질 보호,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 차별성 있는 지역관광문화 기반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합천 해인사와 연계한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의 정부예산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 주민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되는 시점까지 기재부 및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개회 협약 체결
합천군은 7월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 경남배드민턴협회(회장 이만기)와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합천다목적체육관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실내체육대회 유치의 신호탄이자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국 초등학생 선수단과 학부모, 임원 등이 대거 방문하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등 군 관계자 4명과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 등 연맹 관계자 3명, 박무창 경남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경남배드민턴협회, 합천군배드민턴협회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지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손길”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불과 일주일 전 수해복구 지원봉사에 이어 구호물품 기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약소하지만 저희가 기탁한 물품이 수해로 상처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 위로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경북 의성군의회 군의원과 사무직원이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의성군의회 지무진 부의장을 비롯하여 의원 및 직원 16명이 수해복구 활동을 참여하여,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내 토사와 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장 이갑씨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삼가면 외토리 수해복구 현장에서 대구 남구 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화성시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화성시 간부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과 함께, 생필품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재해구호물품을 합천군에 전달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청 공무원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합천군 일대에서 수해피해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합천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4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복구 현장을 찾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 지원은 침수된 비닐하우스의 토사 제거, 작물 정리, 침수 농자재 정리 등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활동으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생활지원사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온정을 전했다.

합천군 율곡농공단지 내 현대약품(주)(대표이사 이상준)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안정화에 힘써달라며 건강드링크 1만개(4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상준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사모(농업을 사랑하는 모임)는 3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초계면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사모(농업을 사랑하는 모임)’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합천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 합천유통, 합천축협 등 6개 기관장들의 모임으로, 월1회 정기적으로 만나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각 기관장을 포함하여 총 40명의 인원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내 딸기 상토 제거 작업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땀을 흘렸다.
합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권병윤)도 용주면 황계리 산사태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흑노호 재배농가에 회원 30명이 참석해 흑노호 이식 및 매몰된 하우스를 복구했다. 이날 복구지원에 참여한 회원들은 개인소유하고 있는 굴삭기, 전동차, 트럭 등 을 이용해 하우스내 매몰된 흑노호를 이식한 후 토사와 쓰레기를 정리했다.
◆봉산면이장협의회, 어르신을 위한 쌀 300kg 기탁
봉산면이장협의회(회장 마재덕)는 29일 봉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10kg 쌀 3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마재덕 회장은 “봉산면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봉산면이장협의회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봉산면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산면사무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주신 이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쌀은 경로당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쌍책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홀몸어르신에게 삼계탕 봉사
합천군 쌍책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어종, 부녀회장 김미정)는 18개 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30일 사랑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어종김미정 회장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만큼 어르신들이 올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새마을협의회ˑ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