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주년 행사는 2015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 이후 양 도시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의를 되새기고 농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도시 대표단이 함께한 기념식수 행사는 10년간의 우정과 협력, 그리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년간 양 도시는 △함양산삼축제를 모델로 한 ‘녹린산삼축제’의 성공적 개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농업 분야 상생협력, △짜린유치원 건립 및 학용품 지원 등 미래세대 교육 인프라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대표단 상호 방문과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신뢰 기반의 국제협력 모델을 공고히 해왔다.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함양군은 민간교류 활성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산삼 산업 및 농특산물 유통 협력, 청소년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 확대 등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10년간 이어진 우정과 상생의 결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짜미읍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교류단은 기념행사 후 제7회 남짜미읍 녹린산삼축제에도 참석해 함양산삼축제를 벤치마킹한 문화 교류의 결실과 지역 간 우호 증진을 함께 축하했다.
◆함양군,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순차적 개편 추진
함양군은 기존 농어촌버스의 비효율적인 운행 체계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운행 중인 함양군의 농어촌버스는 노선 간 연계성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읍내 순환버스와 마을버스 환승체계를 도입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부분 개편은 8월11일부터 시행되며, 주요 개편 내용은 함양읍 순환버스 및 안의·서상면 지역 마을버스 노선을 우선 운행하여 주민들의 교통 혼선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함양읍에서는 농어촌버스 터미널을 기점으로 성심병원, 상림공원, 국민체육센터, 보건소, 함양고 등을 잇는 읍내 순환버스 1대가 하루 상·하행 각각 5~6회 운행된다. 총 22개 정류장을 경유하며, 1회 운행 거리는 약 9.2km로 45분 내외 소요된다.
이번 개편은 무료이용사업과 함께 고령층과 학생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환승 중심시설을 활용한 요금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함양군, ‘2025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6곳 선정 ‘전국 최다’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식음·체험·숙박·기념품 등 고유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4월21일부터 5월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121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했다. 이후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7월 31일 최종 45개소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함양군은 6개소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사업체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함양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복사꽃길 청년들(대표 김지애) △로컬인사이트랩(대표 황성경) △지리산백무숨(대표 김은윤) △초느로(대표 조영선) △포옹(대표 최승희) △협동조합 이소(대표 김다솜) 등 6곳이다.
이들 사업체는 앞으로 최대 5년간 사업계획 수립, 역량 강화, 파일럿 사업, 신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단계에서 업체당 최대 1억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함양군, ‘2025년 을지연습’ 대국민 홍보로 비상 대비 태세 강화
함양군은 7월31일 안의면 심원정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을지연습’의 목적과 필요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2025년 을지훈련의 주요 내용과 국민행동요령 등을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함양 유림면·부산시 북구 화명1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함양군 유림면주민자치회는 8월1일 오전 유림면사무소에서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1동 주민자치회와 도농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도농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특색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림면 주민자치회 강병규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도시와 농촌의 벽을 허물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중심의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