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청신호'

경북지역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청신호'

경북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서 3개 산단 선정
구미국가1산단‧영천첨단부품일반산단‧포항4일반산단
국비 160억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5-08-04 09:15:30
영천 첨단부품일반산단 '주차편의시설', '열린 문화광장 조성' 계획도, 경북도 제공. 

경북 지역의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 구미시, 포항시, 영천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총 16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혁신·문화·복지·편의시설의 확충과 업종 고도화 등을 추진해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착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산업단지며, 전국적으로는 국가산단 3개소, 일반산단 21개소, 농공단지 50개소 등이다. 

사업은 노후산단 내 주차전용 건축물을 설치하는 ‘주차편의시설 확충’과 공원, 체육시설, 문화 및 편의시설 등 복합 공간을 구축하는 ‘열린 문화광장 조성’으로 추진된다. 

공모 결과 경북은 구미국가1산단과 영천첨단부품일반산단. 포항4일반산단이 선정돼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구미시와 영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298억원(국비 70억원)과 105억원(국비 70억원)을 각각 투입해‘주차·편의시설 확충’과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포항시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28억 6000만원(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공모 사업이 경북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 국가1산단 주차타워, 경북도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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