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7일 오후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울산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광역시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에 따라 4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태화강을 비롯한 지역 생태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정자 울산시 환경국장을 비롯해 생태관광 활성화 위원,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연구원 손수민 박사는 중간 보고 발표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콘텐츠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체계 마련,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고도화등의 전략을 제시하며 "울산만의 특화된 생태관광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연구용역을 보완한 뒤 연말까지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의 뛰어난 생태관광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실천적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