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나섰다 [꿀잼대전]

대전시, 0시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나섰다 [꿀잼대전]

0시축제기간 중앙로 구간에 임시 횡단보도 운영
대전소방본부, 0시축제 기간 안전 특별경계 근무

기사승인 2025-08-07 09:31:40
대전시·구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은 6일 중구 으능정이문화의거리와 중앙로지하상가 일대에서 정찰제 가격 준수와 친절한 손님맞이 캠페인을 벌였다. 대전시

대전시가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역상인회, 소비자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6일 중구 으능정이문화의거리와 중앙로지하상가 일대에서 시·구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알리고 정찰제 가격 준수와 친절한 손님맞이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7월 17일 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공정한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축제 기간에도 지속적인 계도 활동과 현장 홍보를 이어가고 참여 업체와 인근 상권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바가지요금 신고 전화를 운영해 피해 사례가 접수될 경우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0시 축제가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단 한 건의 바가지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0시축제 기간 ‘옛 충남도청 정문’에서 ‘중앙로역 방향 행사장 진입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시

0시축제기간 중앙로 구간에 임시 횡단보도 운영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 기간 ‘옛 충남도청 정문’에서 ‘중앙로역 방향 행사장 진입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특히 기존에는 지하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약 170m를 우회해야 했지만 임시 횡단보도 설치 이후 행사장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고 현장 보행 혼잡도도 눈에 띄게 줄었다.

시는 이번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청과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축제 시작일인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단보도에는 신호등과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 유도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 0시축제 기간 안전 특별경계 근무

대전소방본부는 8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축제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소방공무원 비상근무 체계 가동,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119구급차 현장 전진 배치, 소방안전 요원 순찰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 초반에는 동부소방서 상황 책임관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구급대 중심의 현장 대응훈련도 병행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축제 개막일인 8일 오전에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긴급차량 통행로를 사전 점검하고 구급차·펌프차·구조공작차 등의 배치 위치도 미리 확인했다. 

축제 기간 매일 1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소방대응상황반’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와 연계해 환자 이송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현장에는 대전역 무대 옆, 옛 충남도청 앞, 중앙로역 인근에 119구급차를 각각 1대씩 총 3대 배치하고 중앙로역 근처에는 재난현장회복차를 설치해 관람객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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