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 확정…2029년 부지 개발 사업 본격화

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 확정…2029년 부지 개발 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5-08-11 08:41:42
울산시청 전경. 국민일보DB.

울산 남구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울산시는 11일 국방부로부터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 이전 사업 승인을 받고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5월 울산시가 신청한 군부대 협의 이전 사업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계 기관 검토를 마친 뒤 군사·국방시설사업법 제4조에 따라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옥동 군부대를 울주군 청량읍 일원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는 울산시가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국방 계획에 맞춘 군 시설 현대화를, 시는 옥동 부지 도시개발을 각각 맡는다.

시는 청량읍 군부대 예정 부지의 편입 토지·물건에 대한 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중 부지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전 공사는 2028년 말 완료 예정으로, 2029년 부대 이전 후 옥동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전 부지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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