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금융권 최초로 지역 기업 산업재해 예방

BNK금융그룹, 금융권 최초로 지역 기업 산업재해 예방

기사승인 2025-08-13 17:55:03 업데이트 2025-08-13 19:07:18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금융권 최초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BNK는 13일 NICE평가정보(대표 김종윤), 한국평가데이터(대표 홍두선)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시설 개선·보수 금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업종별 위험 기업 선정 △안전보건 평가 의뢰 △개선 필요 기업 대상 컨설팅 및 시설 개선 금융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BNK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평가·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맡고, 신용평가사는 축적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산업 분석과 안전평가보고서 발급을 지원한다.

빈대인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의 안정은 산업안전이 뿌리내린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부울경 지역에서 산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금융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케이조선, 대표이사 주관 정기 안전 점검…산업재해 예방 강화

케이조선(대표 김찬)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대표는 케이조선 선각 공장을 방문해 고용노동부가 과거 사고 사례를 분석해 마련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락 방지 조치 △선박 블록 이동 시 안전 확보 △기초 질서 준수(안전 보호구 착용 등)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 대표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기초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케이조선은 그동안 대형 안전 현수막 설치,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 안전보건 VR 체험 교육 등 사내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케이조선은 대표이사 주관 안전 점검을 정례화하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 체계로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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