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400승·시우 펜타킬’ DK, DRX 2-0 완파 [쿠키 현장]

‘쇼메이커 400승·시우 펜타킬’ DK, DRX 2-0 완파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14 20:46:34 업데이트 2025-08-14 20:59:00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완파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4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는 15승(10패)째를 챙겼다. ‘쇼메이커’ 허수는 이날 승리로 LCK 미드 라이너 역대 4번째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DRX는 3연패에 빠지며 7승18패를 기록했다.

1세트 팽팽한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가 놀라운 한타력을 선보였다. 16분 드래곤 한타에서 불리한 구도를 맞았지만, ‘루시드’ 최용혁이 오리아나의 구체를 받은 뒤 점멸을 통해 상대 진영 한 가운데로 들어갔다. 허수는 곧바로 ‘충격파’를 작렬하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21분에도 환상적인 니코-오리아나 연계를 선보였다. DRX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리치’ 이재원이 전장을 휘저으며 DRX 진영 선두에 섰다. 디플러스 기아도 이재원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조금씩 밀렸다.

마지막 주인공은 오로라를 선택한 ‘시우’ 전시우였다. DRX는 40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디플러스 기아 넥서스 앞에 섰다, 이때 남은 전시우는 라인을 지우기 위해 모든 스킬을 퍼부었고, DRX 챔피언은 이에 휘말렸다. 전시우의 ‘펜타킬’과 함께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는 난전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교전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24분 긴 대치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아타칸과 드래곤을 챙기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그들은 31분 한타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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