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이틀째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연정사)를 찾아 한미 연합작전 수행 체계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19일 현장에서 “현대전에서 군사정보지원작전은 선승구전(먼저 승리를 확보한 뒤 전투에 임함)을 달성하는 결정적 요체임을 명심하라”며 “비물리적 영역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유리한 작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무수행으로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정사는 연합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간 긴밀한 수직·수평적 소통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적이 가진 어떤 것과도 맞설 수 있는 비대칭적 우위”라며 “양국의 연합정보지원작전은 정보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동맹의 관측·탐지·이해·실행 능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또 “훈련은 복합적이며 연합·합동·전 영역 차원에서 이뤄져 어떠한 도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보장한다”며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이 곧 오늘 밤 싸울 수 있는 능력, 내일 승리하는 힘의 토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번 현장 점검이 전시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의 능력과 작전 수행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한미 공동 지휘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