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교육대학교 9일 본교 청목관, 일락관, 미술실, 체육관 등에서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3권역 2025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전문인력양성 및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교·강사와 프로그램 운영 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돌봄·교육 통합 모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늘봄학교 이해,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관리, ▲초등학생 발달단계 이해 및 교수학습전략 등 기본 과정과 함께 ▲기초학력 향상, ▲심리·정서 지원, ▲AI·디지털 연계, ▲환경생태농업,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과별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7개의 온라인 심화 과정도 개설하여 전문성 강화와 학습 기회를 확장했다.
한 연수 참여 강사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가 많아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과 만날 때 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교대 충남 RISE 3권역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40차시 과정으로 개발되었으며, 향후 공주·부여·논산·계룡·금산·보령·청양·서천 등 충남 8개 시·군 초등학교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규정 늘봄지원센터장은 “연수를 통해 늘봄학교 운영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강사와 학생이 유익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교육대학교는 단순 지원을 넘어 현장 데이터 기반의 늘봄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늘봄학교 모델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건양대, 나사렛대, 충남도립대 등 컨소시엄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그램 관리와 평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