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상반기 동안 총 52회 이동 진료를 진행해 423명의 주민이 한방 치료를 받았으며, 만족도가 높았다. 하반기에는 상동읍·산솔면·김삿갓면·북면·한반도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진료를 이어간다.
한방 이동 진료는 한의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가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방 톡톡, 내 몸 건강 다스리기’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주민과 만성질환자, 취약계층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진료 일정과 시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월군 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 이동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더 쉽게 한방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