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하반기 '한방 이동 진료' 운영…"취약지역 건강 지킨다"

영월군, 하반기 '한방 이동 진료' 운영…"취약지역 건강 지킨다"

5개 읍·면 순회, 맞춤형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5-08-26 13:47:44
영월군청 전경.
강원 영월군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반기 '한방 이동 진료'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상반기 동안 총 52회 이동 진료를 진행해 423명의 주민이 한방 치료를 받았으며, 만족도가 높았다. 하반기에는 상동읍·산솔면·김삿갓면·북면·한반도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진료를 이어간다.

한방 이동 진료는 한의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가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방 톡톡, 내 몸 건강 다스리기’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주민과 만성질환자, 취약계층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진료 일정과 시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월군 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 이동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더 쉽게 한방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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