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박정민(27)이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데뷔 첫 승 기회에 성큼 다가섰다.
8일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서코스(파70)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친 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6언더파로 함정우(26)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박정민은 침착하게 타수를 유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함정우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박정민은 5번 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박정민은 1위를 지킨 채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그쳤던 박정민은 “그때 실패로 배운 게 많다. 이제는 떨리지 않는다”면서 “1, 2라운드용 선수라고들 하는데 3, 4라운드 전문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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