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신규 확진자 6명..72일 만에 최소

입력 2021-06-11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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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신규 확진자 6명..72일 만에 최소
(사진=쿠키뉴스 D/B)2021.6.1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이틀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6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801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월 30일 6명 발생한 이후 72일만 최소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영천 3명, 포항·구미·예천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예천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이다.  

현재 경북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영주, 문경, 안동, 상주 등 16개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고 있다. 

영천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됐고, 유증상자가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구미와 예천은 각각 제주도와 대구 달서구 확진자로부터 전파됐고, 포항은 ‘n차감염’이 이어졌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6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8.9명에서 8.6명으로 소폭 내려왔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2409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전날 1597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4%다. 완치자는 이날 17명이 퇴원해 456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1%를 나타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37명, 포항 648명, 구미 602명, 경주 417명, 김천 317명, 안동 273명, 청도 191명, 칠곡 159명, 상주 135명, 의성 132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천 93, 영주 89명, 봉화 74명, 예천 70명, 청송 58명, 고령 50명, 영덕 42명, 성주 35명, 문경 32명, 군위 22명, 울진 15명, 영양 7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4만1537명이 받아 누계접종자는 77만3277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29.3%를 보이고 있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01명, 사망 1명이 추가돼 누계는 2720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2665명, 사망 26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8명, 주요이상반응 21명이다. 경북지역의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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