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신규 확진자 4명..78일 만에 '최저'

입력 2021-06-14 0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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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신규 확진자 4명..78일 만에 '최저'
(사진=쿠키뉴스 D/B)2021.6.1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연속 한 자릿수 초반대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진정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817명으로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가 4명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28일(3명) 이후 78일만이다. 지역별로는 영천 2명, 포항·구미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영주, 문경, 안동, 상주 등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영천은 n차감염, 구미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로부터 전파됐다. 포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의 주간 평균 1일 확진자의 하향세도 지속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5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전날 7.6명에서 7명으로 내려왔다.

최근 2주간 1일평균 확진자도 전날 8.9명에서 8.1명으로 내려오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2536명이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220명이 받았으며, 확진률은 0.3%를 보였다. 완치자는 전날 3명이 퇴원해 460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6%를 나타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40명, 포항 649명, 구미 603명, 경주 417명, 김천 317명, 안동 273명, 청도 191명, 칠곡 159명, 상주 135명, 의성 132명, 영천 103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89명, 봉화 74명, 예천 71명, 청송 58명, 고령 50명, 영덕 42명, 성주 35명, 문경 32명, 군위 22명, 울진 15명, 영양 7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휴일인 관계로 평일보다 적은 1139명이 받아 누계접종자는 85만 2518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32.5%로 올라갔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25명이 추가돼 누계는 2927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2870명, 사망 28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8명, 주요이상반응 21명이다. 경북지역의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35%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