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HACCP인증원, K-푸드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기관소식]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12-06 16: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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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6일 오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과 K-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식품 분야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스마트공장도입‧사후관리, 스마트HACCP 도입에 협력하고 ▲양 기관의 사업 현황과 데이터 공유를 통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업종 공동연구 및 성과분석, 진단평가모형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진공은 지난 8월 식품 업종의 디지털 전환 성과 분석 및 촉진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식품제조업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전후 매출액 증가율이 13.9%로, 일반제조업 3.42% 대비 높게 나타났다. 식품 업종만을 비교해봐도 도입기업의 5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과 고용률이 미도입기업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식품 업종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식품 업종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정 혁신 및 스마트HACCP 도입을 통한 위생·안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조기원 HACCP인증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식품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의성 있는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국민 안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성과 향상 수준이 타업종 대비 높지만 식품 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비중은 1.78%로 낮은 수준"이라며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업종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해 정책 지원 효과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국기연,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 연구개발 1호 과제 협약 체결

지난 1980년대 이후 국내에서는 기본훈련기(KT-1), 고등훈련기(T-50), 경공격기(FA-50), 수리온 헬기 등 유·무인 항공기의 국내 자체개발이 이어지며 항공분야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지만, 항공기의 심장인 엔진의 국산화율은 40% 미만 수준으로 아직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지난 10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대통령 환영사에서 국내 항공우주 분야는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항공기용 엔진의 국산화를 통해 항공산업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항공기 엔진 국내 개발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관심 속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는 6일 "복합형 회전익용 터보샤프트엔진(가스발생기) 로터 조립체 운용 안정성 확보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 브이앤씨테크(대표이사 이상기), 한국씰마스타(대표이사 김윤호)와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올해 설립된 국기연에서 연구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에 협약 방식을 도입해 공고한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개발 제1호 협약과제다.

협약 과제는 1개의 종합과제와 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국내 유일 항공기용 엔진 개발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극한환경용 정밀 베어링 전문 중소기업인 브이앤씨테크와 메카니칼씰 전문 중소기업인 한국씰마스타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36개월간 189.46억원을 투자해 1000 마력급 터보샤프트엔진의 가스발생기 로터 조립체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한 요소기술을 로터 조립체 통합 환경에서 검증하는 과제다.

1000 마력급 터보샤프트엔진은 미래 우리군에 요구되는 장거리 고속 비행과 수직 이·착륙 성능을 가진 신개념 회전익기인 무인복합형전투회전익기(UCCR; Unmanned Compound Combat Rotorcraft)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 국기연는 지난 2016년부터 WBS 조사·분석을 기반으로 관련 과제를 기획했다.

무인기용 1000 마력급 터보샤프트엔진 관련 기술이 확보된다면 향후 국내에서 개발하는 회전익기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에 터보샤프트엔진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비행체의 수요 또한 신규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샤프트 엔진은 민군 겸용 성격이 강하고 2019~2028년 동안 엔진 생산량은 2만 8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시장가치는 약 227억 불로 추정돼 관련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군의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을 목표로 국가적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우리 연구소는 협약기반의 유연한 개발관리를 통해 연구개발 주관기관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에 몰두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을 대표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답사로 "본 과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모든 참여기업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기연은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 제1호 과제 협약을 시작으로 금년도 공고된 과제의 협약을 연내 체결해 5200억원 규모의 핵심기술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