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집중점검은 유조선 사고 시 대규모 해양오염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동해해경청 관할구역(속초~포항)에 입·출항 하는 국내 등록 유조선으로 이들은 연평균 3900척이 입·출항하며, 309만4000톤의 유류 등을 운송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제자재·약제 적정량 비치 및 선박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 여부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파손 여부 △ 해양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 여부 △오염물질수거확인증 발급 및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등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유조선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는 다른 선박에 비해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해양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선주 등 유조선 관계자들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예방조치에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