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美 혈당측정기 기업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外[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05-19 11: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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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美 혈당측정기 기업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外[의료기기N]


아이센스, 美혈당측정기 기업 인수… 글로벌 시장 발판


아이센스가 혈당측정기 미국 기업 지분인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이센스는 미국 혈당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AgaMatrix)’ 지분을 100% 취득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는 2700만 달러에 성사됐다. 2001년에 설립된 아가매트릭스는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 CVS Pharmacy를 비롯해 유럽 사노피, 얼라이언스 헬스케어 등에 공급하는 글로벌 혈당측정기 기업이다.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 출시를 위해 현재 국내 및 유럽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는 2023년 내, 유럽은 2024년 상반기 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아가매트릭스를 통해서도 미국, 유럽 유통사 확보 및 PL(Private Label) 시장 진출 준비 등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지난 2016년 코애규센스(CoaguSense) 인수에 이은 두 번째 해외 M&A로 글로벌 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수를 결심했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아가매트릭스와 자가혈당측정기 뿐만 아니라 연속혈당측정기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어닥, 강북삼성병원과 전문 돌봄 협력 위한 MOU 체결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강북삼성병원과 돌봄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어닥과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커뮤니티케어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케어닥은 간병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휴식이 필요한 영케어러들을 위한 무상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크레딧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프리랜서 간병인의 간병일자리 적응을 돕기 위한 실습 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한다. 퇴원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 및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맞춤형 상담 서비스 협력에도 나선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업계 최초 심장 초음파 카테터 200만대 판매 달성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업계 최초로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 제품의 누적 생산 판매 200만대를 달성했다고 18일 전했다.

지난 2000년 출시한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 제품 ‘아쿠손 아큐나브 10F 프렌치 카테터(ACUSON AcuNav 10F French catheter)’는 심혈관계 병원의 중재 심장학 및 전기생리학실에서 임상 진단을 위해 처음으로 위상 배열(Phased array) 기술을 적용했으며, 심장 내부 구조를 이미지화 해 보여주는 특징을 가진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미국 본사의 제조공정을 국내 포항 공장으로 이관해 해당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관계자는 “최근 달성한 누적 생산 판매 200만대는 전 세계 심장 내 초음파(ICE) 의료장비업계 최초의 기록이며, 2019년 100만대 생산 이후 약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JW메디칼,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 선보여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고해상 이미지 구현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전기적 잡음을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한다.
 
후지필름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인사이트 기술은 간(肝) 벽과 혈관 벽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혈관 내부와 인체 깊은 부위의 불필요한 영상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체형에 상관없이 고해상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JW메디칼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딥인사이트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시장의 주력 기술로 육성할 방침이다.
 

바디텍메드, 국내 유일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글로벌 판매 계약 체결


바디텍메드는 라메디텍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HandyRay)에 대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라메디텍의 핸디레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피부를 증발시켜 천공을 만들어 채혈하는 방식으로 손가락 말초혈액 채혈에 특화된 제품이다. 피부에 직접 삽입되지 않기 때문에 2차 감염 위험이 없고, 유발될 수 있는 통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 캡을 사용해 교차 감염 예방 및 혈액 샘플의 오염을 방지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며 “국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미국, 유럽, 브라질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제품 승인을 완료된 상태로 바디텍메드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판매망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디텍메드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에버엑스,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엑스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삼성넥스트가 신규로 참여했고,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와 빅무브벤처스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에버엑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인 ‘모라(MORA, Mobile Orthopedic Rehabilitation Assistant)’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해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MORA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 2종(슬개대퇴통증증후군·만성요통)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주력한다. 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인바디, 민웰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4000만원 기부 


인바디와 글로벌 전원공급장치 제조기업 민웰 엔터프라이즈(이하 민웰)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후원금 4000여만원(약 3만1500달러)을 기부했다고 18일 전했다. 

인바디와 민웰은 이번 후원을 통해 치료 지원이 절실한 환아 9명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수술비, 약제비, 특수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많은 환아 가정에 부담이 되는 고가의 보장구 구입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질병 치료,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17일 인바디 임종권 공장장, 민웰 한국지사 신광조 지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김안과병원과 교육·임상 협력 위한 MOU 체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과 보건의료인 교육 및 공동 임상시험 추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안질환 치료 분야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 기여라는 공통의 목적 아래 추진됐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과 김안과병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의료인의 교육 수준 향상과 의학적 술기 증진을 위한 기술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존슨앤드존슨비전 교육센터를 전문 교육 시설로 지정해 김안과병원 소속 의료진을 대상으로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수술 실습 교육 등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공동 임상시험을 통한 사용자 적합성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환자 만족도 조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함께 환자의 목소리를 듣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전개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