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문체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하숙 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 인문·예술강좌와 복고풍 밤 문화 체험 시설을 조성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스토리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콘텐츠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야관관광 특화도시 총 10개소를 정해 지난 2022년 2곳, 2023년 5곳 등 7곳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공주시를 포함해 최종 3개 도시를 선정했다.
공주시는 올해부터 4년간 지원받게 될 12억원의 국비에 시비 12억원을 추가해 총 24억 원으로 야간관광사업을 펼치게 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민천 밤학당’, 제민천 주변 자원을 활용한 ‘레트로 온’,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 등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문화재 야행, 밤마실 야시장 등 원도심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시는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야간일자리 창출, 야간관광상품 개발 및 소비지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