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더다’ 주역 김대훤 대표가 ‘에이버튼’에 투자한 까닭은

에이버튼 대형 MMORPG 타이틀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 확보
“컴투스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더해 빅히트 타이틀로”

기사승인 2024-02-22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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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더다’ 주역 김대훤 대표가 ‘에이버튼’에 투자한 까닭은
22일 컴투스는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과 함께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컴투스와 에이버튼 CI. 컴투스

컴투스가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대형 MMORPG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2일 컴투스는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과 함께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또 MMORPG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해 국내와 해외 서비스를 담당한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지난 2006년 넥슨에 합류해 메이플스토리 해외개발실장, 계열회사의 개발 총괄과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부터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및 ‘민트로켓’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유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양한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개발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전부터 좋은 개발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 역시 이러한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에이버튼과의 신작 서비스 계약 체결을 비롯해 향후에도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 IP를 지속 발굴하며 사업 추진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뿐 아니라 여러 게임 타이틀을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켜온 비스니스 노하우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로 에이버튼의 높은 개발력과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등 양사 역량이 시너지를 내고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차별화 경쟁력을 갖춘 게임들을 토대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신작 3종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에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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