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내일(15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10년에 처음 출범한 경제부시장 체제를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첫째, 글로벌 허브 도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기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체제에서 행정부시장,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둘째, 부산의 꼴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해 나갈 것이다.
셋째, 낙동강 권역의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다.
넷째, 저출생, 초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사령탑(컨트롤 타워)을 만들고, 부산 지역기업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다섯째, 문화매력도시 부산의 중요 콘텐츠가 될 '클래식부산'이 출범한다.
여섯째, 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혁신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친 다음, 시의회 심의․의결(제321회 정례회)을 거쳐 7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5월 24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