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컬러강판 사업 접는다
임중권 기자 =수익성 개선에 나선 현대제철이 컬러강판 사업을 정리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9일 노사 합의에 따라 순천공장의 컬러강판 라인을 중단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공장 직원 50여 명은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전환 배치된다. 남은 설비는 매각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컬러강판을 연간 17만톤 생산했지만, 수년 동안 연간 100억원 넘는 적자를 냈다. 이는 주요 경쟁사인 동국제강(75만톤), 동부제철(45만톤), 포스코강판(40만톤) 등 규모의 경제에서 밀린 탓이다. 또 현대제철의 전체 생산량 2600만톤에서 컬러강...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