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재학 배우들 기부금으로 도서관 건립

건국대 재학 배우들 기부금으로 도서관 건립

기사승인 2009-09-13 16:52:02
[쿠키 연예] 건국대에 다니는 영화배우들이 낸 학교 발전 기금으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건국대는 13일 “김정은 배두나 박한별 이민기 등이 기부한 2500여만원 중 일부가 예술문화대학 도서관 조성에 쓰였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이들의 기부금과 교수들이 기증한 도서 200여권으로 지난 9일 예술문화대학 도서관을 개관했다. 도서관은 예술문화대학 건물 1층에 있다. 330㎡ 규모에 자료실과 열람실을 갖추고 있고, 예술·문화 관련 도서와 영상자료가 비치돼 있다.

김씨 등은 그동안 2∼3차례 학교에 일정액을 기부했다. 건국대는 이들의 선행을 알리고 다른 학생의 소액 기부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도서관 벽을 기부자의 캐리커처로 꾸미기로 했다. 송기형 영화학과 교수는 “재학생의 꾸준한 기부로 만든 도서관이라 의미가 크다. 앞으로 소액기부로 학교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국현 기자
jojo@kmib.co.kr
조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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