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과 맞붙는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는 대만 출신의 특급 좌완 에이스 천웨인(28).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통산 36승30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천웨인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로 옮겼다.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둔 천웨인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다.
시속 150㎞를 넘기는 강력한 직구를 주무기로 삼는 천웨인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2패만을 거두며 출발이 좋지 않다.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일본인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패전 투수(6이닝 3실점)가 됐다.
반면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패 후 2승을 거둔 류현진은 첫 인터리그(다른 리그에 속한 팀끼리 펼치는 경기) 등판인 이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애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21일 선발 투수로 예상된 조시 베켓과 자리를 맞바꿨다. 다저스는 좌완인 커쇼와 류현진을 연속으로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 투수를 섞어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 류현진과 베켓의 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최하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과 선발요원인 크리스 카푸아노가 17일 경기에서 다친 것도 선발로테이션을 재정비한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를 앞두고 타자친화 구장으로 꼽히는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류현진이 또 한 번 기세 좋게 타자를 압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