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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등판 류현진 5⅓이닝 4실점…타선 폭발, 시즌 ‘8승’

후반기 첫 등판 류현진 5⅓이닝 4실점…타선 폭발, 시즌 ‘8승’

승인 2013-07-23 1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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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류현진(27·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 3개를 잡았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02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50㎞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타선은 이날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시즌 최다 득점으로 토론토를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에 0.5게임 차로 앞서 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패하면 다저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오른다.

출발부터 예감이 좋았다. 류현진은 1회 2사 후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좌익수 쪽 안타, 애덤 린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멜키 카브레라를 상대로 공 10개를 던지는 팽팽한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요리,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2회초 4득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풀어줬다. 1사 2루에서 포수 A.J. 엘리스가 2점짜리 중월 홈런포를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2루에서는 칼 크로퍼드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중전안타로 2점을 더 뽑았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마크 데로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외야뜬공, 삼진,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1사 후에는 포수 J.P. 아렌시비아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공 3개로 이날 첫 삼진을 뽑았다.

3회에도 다저스는 첫 타자 앤드리 이시어의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엘리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5-0으로 앞선 3회 투아웃까지 잡아놓고 아깝게 실점했다. 엔카르나시온의 중견수 쪽으로 빠질듯한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어렵게 잡았지만 1루 송구가 빠지는 바람에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류현진은 린드에게 첫 볼넷을 허용하고서 카브레라와 데로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4회와 5회에도 큰 어려움 없이 다저스를 리드를 잘 지켰다. 6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엘리스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우리베의 3루 땅볼, 마크 엘리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크로퍼드의 중전 적시타로 10-2로 앞섰다.

6회말 류현진이 카브레라에게 중전 안타, 콜비 라스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되자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재빨리 투수를 도밍게스로 교체했다. 하지만 도밍게스는 아렌시비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만루에 몰리고 나서 로리에게 3루 땅볼, 레예스 타석 때 폭투로 잇달아 점수를 허용해 류현진이 모두 실점을 떠안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7회에도 무사 2,3루에서 이시어의 중전 적시타에 이은 슈마커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넉 점을 보태 류현진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등판, 추신수와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벌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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