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6)
호날두, 에우제비우 영전에 멀티골 바쳐

호날두, 에우제비우 영전에 멀티골 바쳐

승인 2014-01-07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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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나의 멀티 골을 에우제비우 영전에 바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전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축구 전설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1)에게 골로 애도를 표했다.

호날두는 6일(현지시간) 새해 첫 공식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개인통산 400호 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19호 골과 20호 골을 나란히 터뜨리면서 프리메라리가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카림 벤제마(27)의 선제골에 이어 터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셀타 비고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에우제비우는 나에게 신 같은 인물로 나에게 오늘은 정말 슬픈 날”이라면서 “내가 오늘 터뜨린 2골을 모두 에우제비우의 영전에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에우제비우는 호날두에게 축구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에도 호날두는 팀 동료와 함께 에우제비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날두는 “스페인에서 에우제비우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스페인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고인을 애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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