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에서 디앤드리 조던이 25득점에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위리어스를 113대 103으로 꺾었다. 클리퍼스는 한 번만 더 승리하면 4강 PO에 진출한다.
클리퍼스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은 여자친구에게 “흑인과 함께 다니지 마라”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돼 이날 NBA에서 영구 제명이 됐다.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선수 모두는 스털링의 인종차별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검은 양말을 신고 경기를 했다.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는 종료 4분50초 전 96-90, 6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조던이 자유투로만 4점을 넣고 자말 크로퍼드의 레이업이 성공하면서 골든스테이트를 따돌렸다.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던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 모두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워싱턴 위저즈는 동부콘퍼런스에서 2번째로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에 진출했다. 워싱턴은 이날 8강 PO 5차전에서 존 월이 24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75대 69로 꺾었다. 워싱턴은 동부콘퍼런스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4강 티켓을 차지했다.
워싱턴은 4쿼터 종료 2분17초를 남기고 리바운드를 독점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72-69로 쫓기던 워싱턴은 3차례의 슛이 연달아 불발됐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모두 따내 시간을 벌었다. 3점슛 1개만 터지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시카고는 3점 슈터 커크 하인릭(16점·3점슛 4개)이 16초를 남기고 6반칙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시카고의 득점을 봉쇄한 워싱턴은 종료 14초 전 브래들리 빌과 월의 자유투로 3점을 보태 승리를 지켰다.
4승1패로 8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워싱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애틀랜타 호크스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