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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투세 불확실성 종식돼야…국회 빨리 결정을” [2024 국감]

금융위원장 “금투세 불확실성 종식돼야…국회 빨리 결정을” [2024 국감]

승인 2024-10-10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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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내년 시행 여부를 두고 “국회에서 빨리 결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투세가 시행되면, 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이탈할 것이고 국내 주식시장 위축 가능성이 높다는 강병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국내 주식시장 매입을 못해서 투자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한다”며 “2024년도 3분기 해외주식 매수규모가 91조원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금투세 시행하게되면 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이탈할 것이고 증시 위축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주식투자자 사이에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사모펀드 세력들이 금투세 시행을 원한다고 한다. 글로벌벤처스 블록딜 문제로 개미투자자가 피해를 많이 보지 않았나. 사모 고액투자자들은 금투세 시행 시 감세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들어봤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런 얘기를) 들어봤다. 그런 효과도 있고, 다른 세제상 효과는 세금이 늘어난다는 측면도 있다고 안다. 결론적으로 어떻다 이야기하긴 아직 어렵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어서 “금투세가 시행되면 국내 주식시장 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이동한다. 부동산 투자비율이 높은 사모펀드가 이득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이대로 금투세가 시행되면 손실 뿐 아니라 주식시장 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의혹과 불신이 가득 상황에서 내년에 금투세를 시행하는 것은 불합리함을 넘어 부조리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금투세 폐지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효과가 실제 어떠하느냐를 떠나서 그런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빨리 종식돼야겠다”며 “국회에서 가능한한 빨리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정진용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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