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 지주사 CJ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이 전 총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1952년생인 이 전 총재는 지난 2014~2022년까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또 국제결제은행 이사, 한국은행 고문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립극단 후원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문희철 회계법인 해솔 고문과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사내이사에는 이사회 추천을 받은 이한메 CJ 포트폴리오전략1실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1970년생인 이 실장은 SK가스 비즈니스솔루션센터장, 매일유업 CSO 등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CJ대한통운에서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CJ 측은 “(이 실장은) 그룹 내 주요회사를 거치면서 주요 계열사의 성장성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며 “다양한 경험과 검증된 경영능력,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사로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