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산불로 침체된 관광산업 되살린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산불로 침체된 관광산업 되살린다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
안내 체계·체류형 여행 콘텐츠 ‘보완’

기사승인 2025-04-18 11:53:02
주민 중심 관광 거버넌스 회의 모습.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북 영덕군이 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릴 기회를 맞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안내 체계·체류형 여행 콘텐츠를 보완, 산불 피해로 타격받은 이미지 회복·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AGAIN TO 영덕 캠페인, 영덕 쏙쏙 맛집, 민간 관광안내소·팝업 스토어 도입 등으로 나뉜다. 

AGAIN TO 영덕 캠페인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볼런투어리즘(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블루로드 걷기 챌린지, 온라인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영덕 쏙쏙 맛집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과 특산물 기반의 레시피 발굴, 적극적인 SNS 홍보·투어코스 개발이 추진된다. 

민간 관광안내소 5곳 운영·팝업 스토어 도입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 성과는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월 단위 점검 회의를 통해 평가받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주민 의견 수렴·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개선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게 중심의 단일형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형·특산물 기반 특화 콘텐츠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산불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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