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대선 경선 첫 토론회…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맞대결

국힘, 오늘 대선 경선 첫 토론회…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맞대결

기사승인 2025-04-19 09:40:58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열렸다. 대선 경선 후보 8명(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 기자단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나다 순) 대선 경선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첫 조별 토론회를 19일 개최한다. 4명의 후보는 ‘청년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1차 경선 A조 토론회를 열며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네 명의 후보는 자신의 MBTI(성격 유형)에 기반한 자기소개를 펼친 뒤, 공통 주제인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를 가지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A조 주제인 청년 미래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가며 주제별 토론이 끝난 후 팻말을 들고 진행하는 밸런스 게임도 준비됐다. 지난 17~18일 진행됐던 토론 조 추첨을 위한 미디어데이와 비전 대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발언 기회가 없었다. 이날 A조 후보들은 공약 경쟁과 함께 자신이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전 일정을 비우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오전 9시 ‘꼿꼿문수 아침 9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토론회를 마친 후에는 명동대성당 부활절 전야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B조에 포함된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오는 20일 ‘사회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경원·이철우·한동훈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A조의 토론회를 지켜볼 예정이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본인의 유튜브 홍카콜라TV 라이브 등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홍 후보의 ‘정책그랜드버스킹’ 방송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를 마치면 21∼22일에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이후 4명의 후보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으로 2차 경선을 통해 2명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결선은 하지 않는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5월 3일 열린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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