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바이러스 피해를 막기 위해 고추, 수박, 토마토 재배 농가에 사전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2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종자, 해충, 도구 등을 통해 퍼지며, 감염되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져 철저한 방제와 위생 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농가에는 무병 종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모종은 정식 전 이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진딧물, 총채벌레 등 매개충은 방제를 통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농작업 도구와 장비는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병든 식물과의 접촉은 피하고 감염 개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작물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육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11종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비치하고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과로 하면 된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모종 확인과 해충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